"뉴라운드협상에 최선" -김대통령 '농업인의 날'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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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뉴라운드협상에서 우리의 요구를 최대한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정부는 농가소득 안정과 식량 자급기반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우리 영농 여건에 맞는 직접지불제를 2001년부터 확대도입하기 위해 내년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 이라며 "농작물 재해보장장치를 비롯해 자연재해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각종 대책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내년엔 총6조8천억원이나 되는 연대보증 빚을 가진 64만명의 농민을 보증 의무로부터 해방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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