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조니워커 2연패 노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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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6백만달러의 골퍼' 타이거 우즈가 11~14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시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다.

총상금 1백5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우즈 외에 어니 엘스.닉 팔도 등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한국의 김성윤.강욱순 등이 출전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PGA투어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8승 고지에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즈는 9일 대만 도착뒤 대만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 참가하고 골프광으로 알려진 대만의 리덩후이(李登輝)총통과 연습 경기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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