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 첫 개산대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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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계룡산 갑사(주지 황장곡)는 창건 1천5백80년만에 처음으로 6, 7일 이틀간 개산대제(開山大祭)를 지낸다.

개산대제는 사찰에서 창건한 날을 기념해 지내는 큰 제사. 첫날인 6일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국악공연을 비롯, 일본 가수 '마가라' 와 한국가수 김태곤(공주영상정보대 교수) 공연 등 축하 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음날엔 오전 9시부터 괘불제(掛佛祭).입제식(入祭式).축사(이인제 전 대통령후보)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제사 기간 중엔 국내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갑사가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판본(보물 582호)도 일반에 공개된다.

공주〓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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