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시민단체들 낙동강 문제 공동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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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낙동강 물대책 공청회가 모두 무산된 가운데 부산.대구.경남 등 영남지역 시민단체들이 공동공청회 개최 등을 열고 문제해결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살리기.위천공단저지 부산시민본부' 는 31일 '지역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 있는 '낙동강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지역 사회단체들이 공동공청회.세미나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중 시민단체 주도의 영남지역 공동 공청회.세미나를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들은 공동 공청회.세미나를 통해 영남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시민단체 물대책안을 만든 뒤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부산환경연합 구자상(具滋相)사무처장은 "공동공청회 등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필요하면 유역협의체 등 상설기구 설립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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