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29일부터 이틀간 안동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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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안동대 국학부가 주최하는 제4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29일부터 이틀간 안동대에서 열리고 있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국학'

첫날 서울대 장회익 교수(물리학)는 기조강연을 통해 "동아시아와 서유럽은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일정한 차이가 있었다" '며 "그 차이를 살피는 것이 새 천년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한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첫날에는 장교수의 강연에 이어 '자연 친화적 전통의 재조명' 이란 주제 아래 4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 제목은 '다시 찾아야 할 자연 경외적 전통' (미국 DHM환경연구소 이덕희) '설화에 나타난 자연 친화적 성격과 한국인의 자연관' (안동대 임재해교수)등이었다.

둘째날인 30일엔 '공생적 세계관의 모색' 이란 주제 아래 역시 4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 제목은 '생태학적 위기와 전통철학' (안동대 김용헌교수)' '한국 고대무속의 자연관과 유라시아 무속의 자연관' (경희대 블라디미르교수)'등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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