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충북 영동군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피해신고 접수가 시작(지난 22일)된 이후 25일 첫 신고가 접수됐다.
영동군청 접수창구에 이날 처음으로 신고한 피해자는 이황훈(李黃勳.57.노근리)씨다.
李씨는 "할머니 박순임(朴順任.당시 73세)씨가 피란을 종용한 미군들에 의해 노근리 쌍굴다리 아래에서 숨졌다" 고 밝혔다.
李씨는 정부 서식의 신고서와 함께 제적.호적등본과 지역주민 3명(65세 이상)의 인우보증서도 첨부했다.
영동〓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