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해 평양서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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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25때 실종된 미군유해 4구가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직접 미군측에 넘겨졌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미간 새 인도.인수 절차에 따라 미군유해가 방북 중인 로버트 존스 미 국방부 실종자 담당 부차관보에게 전달됐다면서 "앞으로 미군유해는 유엔군측이 아닌 미 군부가 받아가게 된다" 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군유해는 판문점을 통해 유엔군사령부에 송환돼 왔으며 북한은 미군유해가 아닌 '유엔군 유해' 라는 표현을 고집해왔다.

유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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