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신문 1986~90] 한마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우리나라에는 통솔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 간디가 생각나요. '그 분은 철두철미 국민과 함께 했지요. '지도자를 자처하기에 앞서 정도(正道)를 위해 사욕을 버릴 수 있는지 먼저 점검을 해야 합니다. " 사상가이자 종교인이었던 함석헌 선생이 타계하기 1년 전인 지난 88년 미수(米壽)를 맞아 어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에게 던진 충고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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