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억7, 000만불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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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총 2억7천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단독응찰로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일 멕시코 국영석유공사(PEMEX)가 발주한 1억6천만달러 규모의 살라망카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툴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북서쪽 2백90㎞ 지점에 건설되는 살라망카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일산(日産)2만2천5백 배럴 규모의 나프타 공정 등 2개 신규공장 건설과 기존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로 오는 2000년 2월 완공예정이다.

삼성측은 "구미.일본 등의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단독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독자적인 고난토 턴키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고 말했다.

삼성은 파이낸싱을 포함 설계.자재구매.시운전까지 턴키(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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