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20주년 기념 마산서 걷기대회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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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마항쟁 20주년 기념사업회(공동대표 姜주성)는 17일 오전 마산시 일대에서 '나라사랑 걷기대회'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강삼재(姜三載)의원.시민.학생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부마항쟁 시위 현장인 경남대~3.15 의거탑~마산운동장까지 6㎞구간을 2시간 30분 동안 행진했다.

기념사업회 김상문(金相文)고문은 대회사에서 "마산은 유신독재정권에 온몸으로 항거한 자랑스런 고장" 이라며 "부마항쟁을 새롭게 되새겨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승화시키자" 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18일 마산시청에서 부마항쟁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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