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받은 전진 연기신청 왜? “건강상 이유, 안되면 군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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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진(본명 박충재)이 10월 22일 입대영장을 받았다.

전진 소속사 관계자는 10월 15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전진이 22일 입대영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현재 연기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연기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안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으나 만약 연기가 안 된다면 22일 입대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진은 이미 2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현역 입대 영장을 받았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4개월 후인 2009년 2월 28일로 입대를 연기했고,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이후로 입대 시기를 재조정했었다.

전진의 입대 연기 신청은 이번이 3번째인데다 올해 만 29세로 더 이상 연기가 힘들다. 때문에 10월 22일 입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10월 15일 현재 경기도에서 촬영중인 MBC ‘무한도전’ 추수 촬영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미처 몰랐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전진은 만약 입대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0월 22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하게 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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