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브랜드택시명 ‘FAST 콜’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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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브랜드택시 명칭이 ‘FAST 콜(패스트 콜)’로 결정됐다. 천안시는 공모를 통해 제안된 브랜드택시 명칭 중 선호도·인지도 등을 고려, 도시브랜드(FAST)와 같은 ‘FAST 콜’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시한 공모에는 220여 명이 응모했다. 이중 ‘FAST 콜’이 18명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능수버들 콜’(12명), ‘흥타령 콜’(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모 결과 선정된 브랜드 명칭을 가장 먼저 제안한 3명에게는 상품이 증정됐다.

브랜드택시 명칭이 FAST 콜로 결정됨에 따라 천안지역 2000여 대의 택시 명칭도 모두 통합된다. FAST 콜은 개인(623-5000)과 법인(623-6000)으로 운영된다. 브랜드택시는 콜센터 구축, 장비장착, 시험운영 등을 거쳐 11월 말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브랜드택시 사업은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출 관제센터 1곳을 설치하고 개인·법인택시 2000여 대에 내비게이션·카드결제기·교통카드기·방범·브랜드 표시 등을 갖추고 운행하게 된다. 또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통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브랜드택시는 차량번호·시간·위치 등이 승객과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안심서비스 등이 제공돼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진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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