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연대 "의보통합 연기 철회" 촉구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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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참여연대.민주노총.경실련 등 26개 사회단체가 결성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범국민연대(건강연대)' 는 12일 오전 11시쯤 정부 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의보통합을 연기키로 한 정부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건강연대는 "최근 당정이 보험료 부과혼란 및 전산망 통합의 어려움 등을 내세워 2000년 1월 1일로 예정됐던 의보통합을 6개월 뒤로 연기한 것은 의료개혁의 포기를 의미한다" 며 의보통합의 즉각 이행 등을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이달 말까지 명동성당에서 장기농성을 벌이는 한편 대규모 항의집회 등을 열기로 했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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