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램스가 미국프로풋볼(NFL) 99정규리그에서 강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4연승했다.
90년대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았던 램스는 11일(한국시간) 벌어진 정규리그 4차전 포티나이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커트 워너가 무려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맹활약, 42-20으로 대승했다.
램스는 4전전승으로 리그 내 31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에 앞서 램스와의 대결에서 17연승을 기록했던 포티나이너스는 주전 쿼터백 스티브 영이 뇌진탕 후유증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지난 시즌 우승팀 덴버 브롱코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16-13으로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 11일 전적
세인트루이스 42-20 샌프란시스코
덴버 16-13 오클랜드
테네시 14-11 볼티모어
마이애미 34-31 인디애나폴리스
애리조나 14-3 뉴욕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13-10 댈러스
캔자스시티 16-14 뉴잉글랜드
애틀랜타 20-17 뉴올리언스
시카고 24-22 미네소타
신시내티 18-17 클리블랜드
버펄로 24-21 피츠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