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동산신탁 워크아웃 약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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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대한부동산신탁㈜이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을 체결, 본격적인 회생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금사정 악화로 공사가 중단됐던 대한부동산신탁의 아파트 사업장 등의 공사가 재개돼 분양계약자와 시공사, 하도급업체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워크아웃 계획은 모회사인 성업공사가 6백72억원을 현금출자하는 조건으로 채권단도 대출금중 1천3백38억원을 출자전환하는 한편, 원금상환을 2002년까지 유예하고 사업재개에 필요한 8백32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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