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등 불우이웃돕기 성금 사회복지기관에 우선 배분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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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 등 10개 사회복지단체와 복지계시민연합 대표 등 50여명은 7일 서울 마포 의료보험회관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엉뚱한 곳에 쓰인다' 보도와 관련, 긴급 모임을 갖고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배분을 주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을 사회복지 사업기관에 우선 배분하라" 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모든 사회복지단체와 시설.기관들은 공동모금회의 모금과 배분에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민들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을 내는데도 공동모금회는 배분때 이들 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배제하고 있다" 면서 "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 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단체 중심의 협의체로 구성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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