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화가 뷔페 사망…신병비관 자살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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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파리〓연합]날카로운 검은 선과 여위고 창백한 인물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가 4일 오후 4시쯤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 투르투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1세.

뷔페는 몇년간 파킨슨병을 앓아왔으며 주위에서는 이를 비관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그는 자신이 살던 시대를 엄청난 열정으로 표현하려 했으며 전후 프랑스의 비참함과 고통.가난을 그려냈다" 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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