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퇴임후 배우나 할까" 심정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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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로스앤젤레스 AP〓연합]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걸었던 인생행로를 반대로 걸어 나중에 영화배우가 되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고 최근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 서부지역에서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 여행 중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의 집에 모인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레이건 전 대통령이 영화배우를 하고 대통령이 됐다면 나는(대통령 퇴임후)배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나는 연금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싼 값에 출연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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