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패션계, 세 인턴 여성의 치열한 24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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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 인턴의 삶은 얼마나 ‘에지’ 있을까. 엔터테인먼트채널 QTV가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악마는 하이힐을 신는다(원제 Running In Heels)’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패션의 메카 뉴욕에서 유명 패션 매거진 ‘마리클레르’의 정식 에디터 자리를 놓고 18주 동안 경쟁하는 세 인턴 여성의 24시를 담았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탈리타, 경쟁심 강한 애슐리, 사교적인 성격의 사만다가 주인공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혹독한 분위기에서 이들은 정식 패션 에디터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마침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쇼 ‘뉴욕 패션위크’가 시작되고, 유명 패션 디렉터 니나 가르시아가 패션 디렉터로 부임하게 된다. 주어진 과제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팽팽한 신경전이 각 인물의 개성과 어우러져 흥미를 돋운다. 패셔니스타가 걸친 최신 명품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덤. 미국 스타일 네트워크에서 올해 10부작으로 방영됐다. 14일부터 매주 밤 12시 방송.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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