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태안 택지지구 개발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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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용인 '신갈택지지구' 와 화성 '태안택지지구' 조성사업이 내년 3월과 8월부터 본격화된다.

주택공사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이들 택지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승인절차를 거쳐 착공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 신갈 택지지구〓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용인시 기흥읍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 조성된다.

모두 12만2천2백여평에 아파트 3천9백50가구(6만평).단독주택 14가구(1천3백60평)가 건립되고 근린생활시설(2천7백평)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18~25.7평의 아파트가 주로 건설되며 2개 근린공원과 4개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신갈택지지구는 용인구갈1.2택지지구와 붙어 있고 죽전.수지지구, 분당신도시 등과 4~6㎢ 떨어져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 태안 택지지구〓화성군 태안읍 병점.진안리 일대24만7천여평에 마련된다.

금년 말까지 토지보상을 끝내고 8월부터 착공할 방침. 18평 이하 아파트 3천여가구와 25.7평 아파트 4천5백여가구가 건립돼 3만여명이 입주한다.

이 택지지구에는 유치원 3곳.초등학교 2곳.중학교(2).고교(2)와 전화국 등 교육.공공시설이 들어서고 근린공원과 9개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1번국도(서울~평택)와 영통신도시가 인접해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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