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핸드볼] 여자핸드볼 잘 싸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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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이 한국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다가섰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헬리니코 인도어어리나에서 프랑스와 준결승을 치렀다(상보는 www.joongang.co.kr).

이길 경우 우크라이나-덴마크전의 승자와 올림픽 폐막일인 29일 오후 4시45분 금메달을 놓고 맞붙고, 졌을 경우엔 28일 오후 10시30분 동메달이 걸린 3, 4위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한국팀은 27일 오전 1시30분 열린 8강전에서 브라질을 26-24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상은의 선취골로 공격의 포문을 연 한국은 16-9로 크게 이긴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막판에 25-23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최정임이 쐐기골을 꽂아넣고, 골키퍼 오영란의 잇따른 선방으로 2점 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일궈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2연패,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다.

아테네=특별취재팀

*** 아테네 올림픽 특별취재팀
◆스포츠부=허진석 차장, 성백유.정영재.김종문 기자
◆사진부=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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