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 벌초차량으로 대혼잡 빚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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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추석을 보름여 앞둔 5일 때 이른 성묘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가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수도권 일대에 내린 많은 비로 성묘 차량들이 일시에 귀경길에 올라 혼잡을 더했다.

오전 5시쯤부터 하행선을 중심으로 붐비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들면서 상행선 오산~죽전 구간과 기흥 부근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도 오후부터 증평~호법, 곤지암~중부1터널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영동고속도로는 용인~마성 구간과 여주.이천 인근 구간이 하루종일 혼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모두 40만대 가량의 행락 및 성묘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며 "이달 말까지 주말의 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크게 붐빌 전망" 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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