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JP컵골프 원년우승…프로 3승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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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정일미 (27.한솔PCS)가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정일미는 5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 (파72)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첫날 공동선두였던 김주연 (청주상당고) 등 2위 그룹을 5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97년 6월 매일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2개월여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프로 3승째.

정은 우승상금 2천7백만원을 추가해 올시즌 총상금 5천3백1만원으로 상금 부문 선두로 나섰다.

정은 올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차례 10위 안에 드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아마 최강 김주연과 미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최종예선 출전권을 따낸 서아람, 한소영.문현희 (수원여고) 는 나란히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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