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갖춘 민산…'현역의원 20명 합류 약속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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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주산악회 (민산) 의 골격이 갖춰지고 있다.

민산은 3일 회장과 사무처장으로 한나라당 김명윤 (金命潤) 고문.강삼재 (姜三載) 의원으로 결정하고 6일 공식으로 출범선언을 한다.

민산은 이 자리에서 1차 참여인사의 범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인사는 金고문.姜의원 외에 김수한 (金守漢).신상우 (辛相佑).서청원 (徐淸源). 김동욱 (金東旭) .박종웅 (朴鍾雄) 의원 등 3일 상도동 만찬의 참석자들이다.

당초 정재문 (鄭在文) 의원 등 부산 출신 의원 2~3명이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2차 합류로 바뀌었다고 한다.

민산은 2차 합류를 마치면 현역의원만 20여명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에서 10여명 이상의 의원들로부터 약속을 받았고 앞으로는 수도권 의원을 대상으로 '1대1'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 다음주 중에는 여의도나 마포에 사무실을 내고 시.도지부장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이 막후에서 중량급 인사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金전대통령은 "수도권의 민심이 부정적" 이라는 지적에도 "다 생각하고 있다" 며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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