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품등 공급 대폭 확대- 물가안정 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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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쌀.쇠고기.사과.배 등 제수용품과 식용유.설탕 등 추석 때 많이 쓰이는 주요 공산품의 공급이 추석 때까지 최고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또 성수품을 중심으로 하는 직판행사가 크게 늘어나며 이.미용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점검이 이뤄지는 등 추석을 앞둔 정부의 물가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엄낙용 (嚴洛鎔)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추석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제수용품 등의 공급을 대폭 늘려 물가오름세를 막기로 했다.

성수품 수송대책도 마련, 성수품을 운반하는 화물자동차는 추석 전까지 서울이나 광역시의 통행제한을 해제하고 농.수.축협 매장 등을 이용, 제수용품 등을 염가판매하는 행사도 갖기로 했다.

또 정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한 인상이 없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김광기.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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