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주민들'판교톨게이트 3일부터 돈안내고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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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분당신도시 주민들이 판교톨게이트의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기로 결의함에 따라 도로공사와 분당주민간 또 한차례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달 16일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납부고지처분 무효확인' 행정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던 분당신도시 입주자 대표협의회 (회장 南孝應) 는 3일부터 이 사건 판결이 끝날 때까지 통행료를 내지 않기로 1일 결의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부과는 적법한 것" 이라며 "분당주민들이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통과할 경우 건설교통부장관 명의로 통행료 및 과태료를 부과하겠다" 고 맞섰다.

협의회는 아파트 단지마다 게시물을 부착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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