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WP가 격찬한 재미 환경운동가 대니 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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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31일 재미동포 환경운동가인 대니 서 (22) 를 극찬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대니 서는 박애주의의 영웅이며 세계에서 가장 휼륭한 22세의 청년" 이라 평하고, 그가 최근 발간한 '지상 위의 천상 : 세계를 바꾸는 15분의 기적들' 이라는 저서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대니 서는 12세 때 '지구 살리기 (save - the - Earth)' 라는 단체를 결성,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 단체를 회원 2만명 규모의 조직적 환경단체로 성장시켰으며 20세 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태트 (Habitat)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의 유명 주간지 '피플' 이 선정한 '98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베지태리언 타임스' 에 자신의 고정칼럼을 싣고 있으며, 매년 30회 이상 강연도 한다.

대니 서는 언젠가 자신이 고정출연하는 TV쇼를 통해 환경운동을 널리 홍보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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