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도로 주변 택지지구 특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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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주변에는 택지개발지구가 많다.

이번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들 지구의 투자가치는 한층 커진다.

대단위 택지개발지구 주변도 덩달아 좋아진다.

◇ 부천 상동지구 = 경기도 부천시 상.중.송내동 일대 94만3천평에 2002년말까지 1만6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시청이 서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부개지구.삼산지구와 인접해 있다.

지구 북쪽으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남쪽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한다.

◇ 김포 장기지구 =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김포고속화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개발면적은 모두 25만3천평으로 서울 도심에서 25㎞ 떨어져 있다.

이미 개통돼 있는 김포대교와 함께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전용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중심부로 떠오를 전망이다.

토공은 한강을 끼고 있고 농촌지역임을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5천8백가구, 1만8천여명이 거주하게 되며 오는 2002년말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의왕시 내손지구 =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 14만평의 부지에 3천6백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내손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를 사이에 두고 과천시와 인접해 있다.

학의분기점을 통해 순환도로에 진입하면 성남.인천 등 경기 일원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백운저수지가 가까이 있다.

◇ 고양 풍동지구 = 24만3천평 규모로 2000년 말 분양이 시작된다.

5천9백여가구에 2만1천명이 거주하게 된다.

서울 시청에서 18km 떨어져 있으며 경의선.지하철 3호선이 가까이 있고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 인천 논현2지구 =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75만8천평에 조성될 예정으로 2001년 하반기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만2천가구에 6만8천명이 입주된다.

장수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 오봉산, 동쪽으로 해양생태공원이 만들어지는 소래포구와 가까워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 구리 인창지구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15만8천평에 조성돼 현재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6천5백여가구가 입주해 있다.

43번.6번 국도와 강변북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 진입이 쉽다.

앞으로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강남까지 빠르면 30분에 닿을 수 있다.

인창에서 신내동으로 빠지는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간편하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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