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계에 핵무장론 대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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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를린 = 연합]일본 정계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따른 안보 위기를 빌미로 핵무장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가 17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일본에서 최근 급속한 우경화가 진행되면서 집권 자민 - 자유당 연립정부 안에서 평화헌법 개정요구와 함께 강력한 무장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시무라 신고 의원 (자유당) 은 8월말이나 9월초에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은 위협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안은 일본이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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