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愼久範.57) 축협 중앙회장은 17일 입원중인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축협 통합법안의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愼회장은 "지난달 9일 회장 취임이후 통합법안이 통과될 경우 할복할 것을 각오했다" 며 "상임위가 열리던 12일 밤 국회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문방구에서 칼을 샀고 직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협과 축협이 통합되는 내년 7월까지 이의 저지를 위해 헌법소원 등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투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준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