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학력허위 기재혐의 이성호 고양시장후보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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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고양시장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국민회의 이성호 (李星鎬.63.전 동두천시 부시장) 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발했다.

경기도 선관위에 따르면 李후보는 선거공보에 '단국대학 법정대학 1년 중퇴' 인 학력을 '단국대학 법정대학 법률학과' 로, 책자형 소형 인쇄물에는 '단국대 법정대학 3년 중퇴' 로 각각 허위 기재한 혐의다.

李후보는 또 선거공보 등 홍보물에는 정규 학력만 기재해야 하는데 '00대학교 행정대학원 동창회 운영위원' '000대학 연수 동문회 고문' 등 비정규 학력을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덕양구선관위는 15일 관내 2백8개 전 투표구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공고문 다섯장씩을 게재했다.

고양 =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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