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C양은 사장님 때문에 우울증에 빠졌네요. C양처럼 외부적인 충분한 이유가 있어 우울할 땐 '반응성 우울증'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외부상황에 따라 기분이 쉽게 변하며 남 보기에 우울한 표정도 적지만 본인은 우울함을 호소하는 게 특징입니다.답>
사실 이럴 땐 우울하게 만드는 원인을 없애버리면 우울증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렇게 하기란 어려울 때가 많지요. C양도 당장 회사를 그만둘 수는 없잖아요? 따라서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직장생활에서 일 때문에 상사로부터 지적받는 일은 흔한데 우선은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잘 모르는 일은 주위의 선배나 동료에게 먼저 상의해 보는 것도 잘못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혹시 사장님이 C양을 업무 이외의 이유로 부당하게 인격모욕을 하나요? 그렇다면 참기보다는 자신의 타당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퇴근 후 운동.취미생활.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우울한 기분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 땐 정신과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보도록 하세요.
황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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