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방문객 올들어 71만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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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이 전통 역사교육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방문 이후 하회마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15일 하회마을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금까지 입장객은 71만3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입장객 24만1천여명의 3배에 이르고 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방문이 예고된 3월의 관광객은 8만2천여명, 방문이 있었던 4월에 10만4천여명, 5월엔 21만4천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말 현재 입장료 수입도 5억8천4백만원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수입 3억3천여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관광객 김원식 (金元植.39.대구시 남구 대명동) 씨는 "요즘 하회마을처럼 전통이 잘 보존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며 "아이들에게 조상의 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 고 말했다.

안동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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