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축협회장 누구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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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구범 회장은 육사 4학년 때 중퇴한 뒤 행시 (5회)에 합격해 제주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78년 농림수산부 (현 농림부) 로 옮겨 축산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지냈으며, 92년 마사회 이관 파동으로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 (FAO) 한국교체 수석대표로 좌천됐다.

愼회장은 93년 고향인 제주도에서 관선 제주지사에 임명된데 이어 95~98년까지 초대 민선 제주도 지사를 지냈다.

그러나 지난해 단체장 선거에서 국민회의 후보로 나섰으나 라이벌인 우근민 (禹瑾敏) 현 지사에게 패배한 뒤 정치적 재기를 모색해 오다 지난달 9일 축협 조합장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8대 축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인 김시자 (金時子.55) 씨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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