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빙상장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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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빙상장을 포함한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아산시는 실내체육관 건립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가칭)보라미생활체육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기본으로 민간자본을 통해 실내체육관을 설계·건설·유지관리·운영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내체육관은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만3299㎡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옆에 건립될 예정이다. 체육관에는 빙상장과 사회체육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산시는 2007년 정부로부터 BTL 사업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2008년 9월 협상대상자 선정, 올 3월 협상 개시 등을 통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다음 달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면 2011년 10월 쯤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새로 지어질 실내생활체육관에는 중부권에서는 흔치 않은 시설인 빙상장이 들어선다”며 “지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동계스포츠 대회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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