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정보수집 목적 첨단 정찰기 8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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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2001년까지 북한지역의 영상.통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첨단 정찰기 8대가 도입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지난해말 미 록히드 마틴사와 레이션시스템 컴퍼니사로부터 첨단 정찰기인 호커 - 800XP기 8대를 도입키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내년에 록히드 마틴사에서 도입될 4대는 사진 정찰장비 제작회사로 보내져 현재 영상정보시스템 (SAR) 과 원격조종 감시체계 (RCSS) 등 첨단장비를 장치 중이라고 말했다.

호커 - 800XP는 군사분계선 남쪽 40~50㎞를 비행하면서 물체탐지는 평양~원산 남쪽지역을, 통신감청은 신의주 북쪽까지 할 수 있다.

물체는 농구공 크기까지 탐지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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