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GM 공동회견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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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다음은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과 GM코리아 앨런 페리턴 사장의 공동회견 요지.

- 경영권은 어떻게 되나.

김 = 경영권 양도가 협상의 전제조건은 아니나 중요한 협상 대상임은 분명하다.

페리턴 =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 단 지분참여를 통한 경영권 인수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될 것이며 GM은 가능한 모든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 지난해 2월 체결했던 MOU와는 어떻게 다른가.

김 = 그때는 금융.물류 등도 포함됐으나 이번엔 국내외 승용차 사업만 대상으로 했다. 대상이 구체화한 만큼 협상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 갑자기 협상이 재개된 배경은 무엇인가.

페리턴 = GM은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노력도 협상을 재개하게 된 배경이다.

- 삼성차 문제는 어떻게 되나.

김 =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 재무 실사도 이뤄졌나.

김 = 관련자료는 이미 GM측에 넘겼다. 실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나 곧 이뤄질 것이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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