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경실련에 '특별협의 지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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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ECOSOC)가 경실련에 '특별협의 지위' 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실련은 ▶ECOSOC와 산하 기구들의 공식적인 모임에 참관자 자격으로 대표를 보낼 수 있으며 ▶이사회의 사업과 관련된 성명서를 제출할 수 있고 ▶관심있는 현안에 대해 유엔 사무국과 논의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현재 전세계 1천5백여개 민간단체들이 ECOSOC의 특별협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선 96년 이웃사랑회가 처음으로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ECOSOC의 활동과 목적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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