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보다 1년 기름값 100만원 덜 드는 싼타페 더 스타일 LPI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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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최초로 국내 판매 50만대를 달성한 현대차 싼타페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V6 2.7 LPI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더 스타일 LPI’를 10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싼타페 더 스타일 LPI는 대형세단에 적용 중인 뮤 2.7 LP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5㎏.m의 빼어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운전시 정숙성과 승차감을 최대화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LPG 연료를 사용하는 LPI SUV 중 최고 연비인 ℓ당 7.9㎞(자동변속기 기준)을 실현,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SUV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밖에 가솔린 모델에 최초로 적용됐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비롯 동급 SUV 중 유일하게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장착했으며, 버튼시동 스마트키, 하이패스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번 LPI 모델 출시를 통해 기존 디젤과 가솔린 엔진 모델과 함께 싼타페 더 스타일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더 스타일 LPI는 저렴한 LPG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1년간 2만㎞ 주행을 가정했을 때 경쟁 중형세단 대비 연간 약 100만원을, 경쟁 디젤 SUV 대비 연간 약 40여 만원(가솔린 1655원, 경유 1427원, LPG 804원 9월 20~26일 한국석유공사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CLX 2602만원, MLX 2719~2914만원, SLX 3306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싼타페 더 스타일 LPI 출시를 기념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3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기프티콘 등을 준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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