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선 연극배우인 조필연(30)씨가 의뢰인으로 나섰다. 조씨는 전 여자친구의 소개팅 영상을 보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조씨는 MC 김정민이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몰라주자 “연해해 본 적도 없느냐”며 쏘아붙이기도 했다. 김정민이 “그렇다”고 하자 조씨는 “그럴 줄 알았다. 남자 친구를 못 사귀었을 것 같다”고 말해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연애 못해 본 게 부끄럽지 않다”며 즐겁게 상황을 받아 넘겼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옛 애인인 댄스스포츠 선수 최정익(27)씨를 소개팅 자리에 내보냈다. 두 사람은 현재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볼 때마다 서로 마음이 흔들린다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소개팅 결과는 30일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