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내주 '마지막 비'…21.22일 전국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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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동안 주춤했던 장마 비가 18.19일 남부지방, 21.22일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간 예보' 를 통해 "중국 남부에 있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18.19일 충청.호남.영남.제주지방에 영향을 줘 비가 오겠으며 21일엔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비가 와 22일 그칠 전망" 이라고 밝혔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저온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세력에 막혀 한동안 전국이 가을같은 여름날씨가 이어졌으나 18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평년의 경우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중부지방은 24일, 남부지방은 22~23일인 점을 감안할 때 막바지 장마 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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