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농약 또 밀가루 착각 부추전 해먹은 노부부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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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북 울진에 이어 의성에서도 가루 농약을 밀가루로 오인해 부추 전을 만들어 먹은 뒤 의식을 잃은 노부부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 사는 馬모 (78.농업) 씨와 부인 金모 (58) 씨 부부는 지난 8일 집에서 부추전을 부쳐 먹은 직후 거품을 물고 쓰러져 이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라는 것이다.

경북대병원은 이들 부부가 먹은 부추전의 밀가루에서 맹독성 분말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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