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유니버시아드] 유도 단체전 금메달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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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 남자유도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체면치레를 했다. 남자유도팀은 13일 (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프린시페스 데 에스파냐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홈팀 스페인을 5 -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한국에 세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는 패자결승에서 스페인을 3 - 2로 이겨 동메달을 추가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3 - 2로 힘겹게 꺾은 남자 유도는 최민호.최용신 (이상 용인대).조인철 (용인대 대학원) 이 나란히 승리,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어 유성연 (마사회) 과 강병진 (동아대) 도 각각 한판승을 거둬 완승했다.

남자 육상 높이뛰기에서는 금메달 기대주 이진택 (한체대 대학원) 이 2m25㎝의 기록으로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 마지막 금메달을 예고했다.

그러나 축구팀은 5, 6위 순위결정전에서도 이란에 2 - 3으로 져 6위에 그쳤다.

한편 팔마여름유니버시아드는 14일 새벽 폐막되며 2001년 유니버시아드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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