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구조조정 일정 앞당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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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 등이 본격화하면서 현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는 6일 당초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3개월 앞당겨 올 연말까지 완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상반기 재무구조개선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달성함에 따라 계획을 이렇게 수정,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고 강조했다.

현대는 또 현대정유 등 자산 1조원 이상의 대형 계열사 3~4개를 포함해 비핵심에 속하는 대형 제조업체 12군데를 당초 약속대로 올 하반기중 반드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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