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전화기 개발 YTC텔레콤 코스닥 입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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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귀에 꽂고 사용하는 성냥갑만한 전화기 (일명 사오정전화기) 로 유명한 YTC텔레콤이 오는 8일 굿모닝증권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19, 20일 이틀간 코스닥상장을 위한 청약에 들어간다.

특히 증자 (자본금 30억원→36억원) 를 위해 액면가 5백원짜리 주식 1백50만주를 공모하면서 '북빌딩'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일종의 경매 같은 것으로,가장 높은 값을 써낸 투자자 순으로 주식을 사는 방식. 금융감독원에 올린 예정가는 3천5백원 정도지만 실제 청약가격은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3억원 매출에 3억5천만원의 흑자를 올린 데 이어 올들어 5개월동안 매출 45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매출 2백억원, 순익 4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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