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의 확산과 금융권의 대출세일 등으로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이 7년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지역 어음부도율 (전자결제 조정전) 은 0.05%로 지난 5월 (0.12%) 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92년 2월 (0.05%) 이후 최저치다.
올해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 3월까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에는 대한종금 영업정지와 성원건설 부도 등의 영향으로 0.25%까지 반등했으나 지난 5월에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