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北 경수로 건설비 70%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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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선섭 (張瑄燮)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과 앤더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 사무총장은 2일 외교통상부에서 한국측의 KEDO 차관 공여협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경비의 70%에 해당하는 32억2천만달러 (약 3조5천4백억원) 를 지원하게 된다.

차관 공여협정은 앞으로 국회 비준절차를 남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자금조달 방법에 관한 문제 등을 놓고 상당한 논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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