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간 봉태규의 아주 특별한 5박 6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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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배우 봉태규가 베트남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케이블 오락 채널 tvN은 봉태규의 봉사 활동 이야기를 담은 ‘월드스페셜 LOVE’(사진)를 26일 오후 9시 방송한다.

봉태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인 랑손을 찾아 5박 6일 동안 가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어린이들과 도서관 꾸미기에 나서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송은 그가 베트남 어린이들과 함께 낡은 도서관 건물을 청소하고 벗겨진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특히 봉태규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한 아이가 의사가 꿈이라고 말하자 의사 가운과 청진기를 선물하면서 격려하기도 했다.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소탈한 인간미로 현지 마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최한 아시안브릿지 측은 “봉태규씨가 힘들고 어려운 일정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정과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모든 팀원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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