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며느리가 가장 듣기 싫은 말, 벌써가려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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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때마다 며느리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은? - 1위 “벌써 가려고?”, 2위 “이번엔 별로 하는 거 없지?”가 뽑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지만 그리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다가오는 추석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며느리들이 바로 그렇다. 명절 때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며느리들에게, 시어머니의 잔소리는 명절을 더욱 견디기 힘들게 만든다. 며느리들이 바라는 이번 명절 때 시어머니에게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고의 다섯 가지를 뽑아주는 소셜 추천사이트 위지아(www.wisia.com)에서 네티즌들은 실시간 추천과 투표를 통해 ‘추석, 설 명절 때! 며느리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로 “벌써 가려고?”를 1위로 뽑았다. 명절 며칠 전부터 음식장만하며 겨우 차례를 지낸 후 일을 끝내놓고 친정 집에 가려고 하면, “니들 벌써 가니?” 라고 물으시는 시어머니의 말은 명절 때 며느리가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로 뽑혔다. 시누이는 아침부터 친정에 불러다 놓고 며느리는 왜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며느리는 친정도 없냐고 되묻고 싶어진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을 나타냈다. 2위에는 “이번엔 별로 하는 거 없지?”라는 말이 뽑혔다. 우리집은 별로 하는 것 없어서 편한 줄 알아라, 라고 말은 늘 하시나 정작 일은 남들 하는 것 다 하면서 앉지도 못하고 심지어 밤 12시가 넘기는 일도 많다는게 며느리들의 하소연이었다. 단체로 시어머니 대화법을 가르치는 곳은 없냐는 농담 섞인 의견들도 많았다. 다음 3위로는 “이젠 올케에게 맡겨, 자꾸 해봐야 늘지” 하며 옆에서 멘트 날리는 시누이가 정말 밉상이라는 의견이 3위에 올랐고 “너 몸 좋아졌구나~ 아범은 점점 빠지는 것 같은데…”라며 항상 남편 얼굴만 걱정하며 며느리 탓을 하는 말을 듣는 것이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둘째 언제 낳니~”라는 말이 차지했다. 그 외에 의견에는 “이번엔 친정 가지 말아라”, “네 형님은, 동서는… 하며 비교하는 말”, “음식 많이 만들어라, 시누이들 나누어 주게~”라는 의견과 더불어 하루 종일 TV보며 놀고 있는 시누이와 남편에게 과일 깎아다 주라는 말이 너무 서럽다는 의견에 며느리로 살아가기 노하우를 충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며느리 네트즌들의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 위지아 해당 차트 자세히 보기 URL : http://www.wisia.com/chart/8182<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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