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차관급회담] 북한 기조발언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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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한 평양방송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회담의 북측 대표 기조발언을 소개했다.

다음은 오후 7시의 방송 요지.

"남측은 9일 순찰 중인 경비함을 고의적으로 들이받는 해상 도발사건을 일으켰다. 이런 적대행위는 조선반도 정세 완화와 북남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인내와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다.

우리 대표는 서해사건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댕기기 위해 남조선 당국이 계획적으로 일으킨 도발사건임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쌍방이 협상을 위해 마주앉아 봐야 결실이 없다는 점도 함께 거론했다."

유광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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